마지막 수정: 2011-03-15 15:20:48 / songdw

2011-03-12

에너지전환 정기총회

새해를 맞은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고, 살처분 가축 두수가 320만 마리가 넘었습니다. 게다가 살처분 매립지의 침출수에 따른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에너지전환> 사무실이 위치한 홍성도 예외가 아닙니다. 구제역은 가축의 살처분과 환경오염만이 아니라 물가인상이란 또 다른 현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술한 방역대책도 문제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과도한 생산성 추구를 위한 공장식 사육과 항생제 남용,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품종 개량 등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지금의 구제역 파동과 같은 일은 끊임없이 재연될 수 있을 것이란 점이 더욱 염려스럽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2일에 <에너지전환> 정기총회를 가지려 합니다. 회원들께서 함께 모여서 마음과 지혜를 나누며 <에너지전환>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세계적으로는 전환마을운동(Transition Towns Movement)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석유정점과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지역의 삶의 모습이 변화하는 데서부터 와야 한다는 성찰과 각성이 이런 운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전환마을운동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지역에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구제역을 유발하는 공장식 사육, 얼굴 없는 상품의 장거리 교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전환>도 이제 그런 전환마을운동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켜 가기 위해 앞장서 힘을 보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2년 임기가 끝난 대표와 이사들을 새로 선출하는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 얼마 전에 한수원의 신규원전 입지 신청기간이 만료되었는데 현재 울진과 삼척, 영덕이 신청한 상태입니다. 발전차액보전제도도 2011년 말까지만 운영되고 내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도입됩니다. 최근에는 이집트와 리비아 등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관련해서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서 대응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더 많은 회원들께서 참석하셔서 <에너지전환>이 올 한해 무엇을 해야 할지, 또 더 멀리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혜안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표 윤순진 드림.


정기총회와 시민/회원발전소 배당행사를 가졌습니다.

회원님들 성원 덕분에 2011년 정기총회와 시민/회원발전소 배당행사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일본 대지진의 참사 때문인지 함께하신 회원님들이 여느 해보다는 적어서 아쉬웠지만, 아주 중요한 안건들을 무리없이 논의, 의결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4년 동안 애쓰신 윤순진 대표님이 대표직에서 물러나셨고, 박진희 이사님이 대표직을 맡으셨습니다. 또 <에너지전환> 사무국을 서울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에 발간되는 소식지에 실립니다.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 박진희 (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 부대표: 강윤재 (한양대 연구교수)

이사: 김봉수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 안승혁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략평가연구실 연구원) 육태일 ((주)링네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허진혁 (녹색평론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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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회원님들을 소개하는 윤순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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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새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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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꽃다발을 받는 윤순진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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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활동계획을 보고하는 박진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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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토의에 열중한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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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뒤풀이>>

처음 작성: 2011-02-27 15:15:50 / song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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